새해가 밝은 지 여섯날째입니다. 반올림은 국회앞에서 진행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즉각 제정을 촉구하는 활동에 결합하고 있습니다. 국회 앞 농성하는 단식단과 함께하고, 중대재해기업처버벌법제정운동본부 소식을 전하거나, 기자회견 등의 행사를 조직하는 등 삼성 앞에서 반올림이 농성할 때와 비슷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제정운동에 함께하면서도 산재상담 제보 상담 소송 등의 반올림의 기존 활동 역시 진행 중입니다. 새해 첫 활동 성과로 제대로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1년은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실현하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늦었지만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월 15일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산재피해자가족 다시는 를 한혜경 님과 김시녀 어머님이 만났습니다.
같은 날, 반올림 상임활동가들은 국회 앞에서 동조단식으로 참여한 후 이상진 민주노총 부위원장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즉각제정을 촉구하는 이어말하기 진행, 촬영 등을 했습니다.
삼성의 노동자 출신이지만, 노동자들의 고통과 죽음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이 국회의원이고 집권여당의 최고위원이라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평범한 노동자들이 매일 7명씩 죽어 돌아오지 못하는 세상을 바꾸자고, 자식잃은 유족들의 단식이 25일째 이어지고 있다.
양향자 의원은 인간의 최소한의 도리부터 갖추길 바란다.
산업재해피해자협회에서 산재피해자 아이들의 마음을 그린 "엄마, 달려요"
책을 펴냈습니다. 삼성직업병 문제와 같이 대만에서도 RCA 전자회사 직업병 피해 소송과 투쟁이 오래도록 있었고, 반올림은 교류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림책 출간 소식을 접하고, 한국에 소개하였고, 한국에도 드디어 산재피해로 가족을 잃은 아이의 마음을 위로하는 그림책이 나왔습니다. 반올림 활동가, 자원활동가들이 모여 낭독하고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삼성 직업병과 반올림 농성을 취재했던 알레디스라는 분이 네덜란드/벨기에 쪽 잡지에 기고하여 이번에 기사가 실렸다고 전해왔습니다.
[200 명 이상의 삼성 근로자가 독성 화학 물질에 노출되어 아프거나 사망] 이건희 삼성 회장이 25 일 사망했다. 그의 예리한 사업 감각은 한국에 단지 경제적 번영만 가져온 게 아니다. 공장 노동자들은 직장에서 백혈병과 뇌암과 같은 질병에 걸렸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여전히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것을 알리는 것도 똑같이 어려운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에는 직업성 암환자가 너무 적습니다.”이윤근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소장(보건학 박사)의 말이다...일하다가 암에 걸리는 사람이 없어서가 아니다. 직업성 암을 찾아내는 시스템이 사실상 없다시피 해서다. 회사는 유해물질에 대해 잘 알려주지 않고 병원에서도 무슨 일을 하는지 묻지 않는다.
조승규 공인노무사(반올림)는 “김진영씨는 요양기간 초기인 2011년 10월쯤 입원 치료가 많았고, 2012년 8월에는 뇌경색이 왔다”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 제한을 인정해 요양등급 3등급을 부여한 점을 고려할 때 해당 기간 취업 치료가 가능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