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21일 반도체 노동자의 2세 직업병 피해자 3명 집단 산재신청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업무로 인한 자녀의 건강손상 문제 이제는 직시해야 하며 반도체 2세 직업병 산재로 인정하고 예방대책 마련하라고 요구하였습니다.
이번 산재신청은 여전히 2세 산재를 포함하지 않고 있는 산재보험법 때문에 불승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미 발생한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더 이상의 같은 아픔이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더 이상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기에 산재신청에 나섰습니다.
기자회견에서는 제주의료원 태아산재 투쟁 경과 및 현재 상황을 전하고, 전자산업 생식독성 문제 배경 및 문제제기 목적을 설명하였습니다. 보도자료에 담겼듯, 2세 산재신청 피해가족의 재해경위와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보도자료에는 전자산업 2세 건강영향 위험요인을 담았습니다. 일터에서의 성 재생산권리 보장의 필요성, 대법원 판결 후 지연되고 있는 산재법 개정 촉구 등 기자회견에서 나온 중요한 얘기들을 기고로 전하고자 합니다.
정부와 국회기 이제라도 업무로 인한 자녀의 건강손상 문제를 직시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목소리를 높이겠습니다. 대법원이 확인한 국가의 보호해야 할 의무를 더 이상 방기하지 말고, 2세 직업병을 산재로 인정하고, 예방대책을 마련하라는 요구를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