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씨는 특성화고 졸업 2개월을 앞둔 2022년 1월 케이엠텍에 정식 입사했다. 일하며 돈도 벌고, 학위도 딸 수 있는 고숙련 일학습병행제도 시행 사업장이란 점이 가장 끌렸다. 고숙련 일학습병행 제도는 기업이 청년을 먼저 채용해 NCS기반 현장 훈련을 실시하고, 학교·공동훈련센터에서 보완적 이론 교육을 진행해 숙련 형성과 전문학사 학위 취득을 동시에 가능하게 한 제도다. 주중에는 일하고, 주말에는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일상이 반복됐다.
반올림은 지난 4월 17일, 삼성전자 1차 협력(하청)업체에서 일하다 급성 백혈병이 발병해 힘겨운 투병 중인 수현 님의 소식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원하청기업도, 대학도 백혈병 발병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 가운데, 수현님 곁에 선 이들이 있습니다.
케이엠텍이 있는 구미 공단 노동조합들이 매주 1~2회씩 케이엠텍 앞에서 출근시간(7:40~8:20)에 아침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요..
아사히 비정규직 지회, KEC지회, 한국니토옵티컬 지회, 민주노총 구미지부 동지들이 자발적으로 연대해서 진행하는 선전전입니다.
너무도 감사합니다. 연대의 힘으로 케이엠텍 부당해고 철회, 산재인정 투쟁이 희망으로 마무리 되길 빌어봅니다.
성명) 학살과점령을멈출수있는힘은우리의저항뿐! 함께 멈추자, 이 학살을!
● 이스라엘은 당장 집단 학살을 중단하라! ● 이스라엘은 당장 반인도적 범죄, 전쟁 범죄를 중단하라 ● 미국도 주범이다! 이스라엘 학살 지원 중단하라! ● 미국 대학생들의 요구와 투쟁은 정당하다! 공권력은 탄압을 중단하라! ● 한국 정부는 이스라엘 학살 지원 중단하라! ● 이스라엘은 라파 지역 지상군 투입 계획을 철회하고 가자지구 전역에서 물러나라! ●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모든 봉쇄를 해제하고 팔레스타인 군사점령 중단하라!
권영은 반올림 활동가는 사고가 벌어지던 해에 나온 LG의 지속가능보고서를 언급하며 "세계화의 협력회사를 포함한 공급망 내 모든 사람들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 환경 사람에 대한 책임을 공언했다"며 책임 있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하려면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제대로 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