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6일은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으로 사망한 고 황유미 님의 기일입니다. 반올림은 유미 님의 죽음을 계기로 반도체 전자산업 노동자들의 직업병 문제를 세상에 알려왔습니다. 반올림은 매년 황유미 님의 기일인 3월 6일 즈음 황유미 님을 비롯한 반도체· 전자산업 노동자 산재사망 추모하는 행사를 해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작년에는 반올림 활동가들이 유미 님이 잠들어계시는 속초에 다녀왔습니다. 올해에도 크게 다르지 않는 추모 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반올림은 플랫폼c 와 함께 <아이폰을 위해 죽다> 북토크를 열기로 했습니다. 아이폰을 만드는 폭스콘 공장의 현실과 노동자들의 고통은 삼성반도체와 전자제품을 만들던 노동자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피해자의 목소리, 노동자들의 저항, 노동· 시민사회의 연대 등의 이야기를 나눴으면 합니다.
3월 2일(화) 오후7시 온라인 줌에서 만나나면 좋겠습니다. 더이상의 피해와 고통이 없도록 만들어갔으면 합니다.
2022 노동자 건강권 포럼이 2월 25일(금)~26일(토) 양일간에 걸쳐 열립니다. 전체세션 '중대재해처벌법 원년, 새 정부의 안전보건 과제'를 시작으로 태아산재와 2세 산재, 노동자의 정신건강, 직업성·환경성 암, 이주노동, 여성노동, 화학물질 알권리 등에 대해 함께 토론합니다.
반올림은 아래 세션을 엽니다.
산재와 2세 산재인정 담론의 확장
“태아산재법 제정을 넘어, 산재인정을 넘어”
이야기 손님과 주제
1) 태아산재법 제정을 넘은 과제와 의미 : 조승규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2) 태아산재법 제정을 둘러싼 성재생산권리 문제 : 나영(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