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베트남 환경보건안전 담당자였던 강 아무개 씨가 만연한 독성 화학물질 사용과 환경오염 실태를 폭로했다. 이는 지난 3월 16일 뉴스타파의 보도를 통하여 알려졌다.[1] 삼성의 악명 높은 비밀주의 때문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공장의 운영 실태를 보여주는 희귀한 자료이다. 뉴스타파는 보도를 통하여 수많은 베트남 전자산업 노동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전자제품 생산 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화학물질에 대한 투명성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뉴스타파 보도의 주요 내용:
" 삼성은 작업환경의 위험을 베트남으로 아웃소싱하고, 한국에서는 허용되지 않을 행위를 해왔음(이중잣대).
" 사용된 화학물질제품의 48%는 발암성, 돌연변이 유발성, 생식독성 성분을 포함하고 있음; 삼성 베트남 공장에서 사용된 독성 화학물질 정보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
" 삼성은 오염방지 시설의 설계 결함과 그로 인한 대기 및 수질오염을 수년 간 알면서도 방치해옴.
" 삼성은 40년 간 환경안전을 담당했던 제보자의 환경안전 문제 해결 건의를 비용 때문에 외면하였음.
" 2017년 베트남 정부 조사는 삼성 공장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렸지만 이는 삼성 내부 문건에 드러난 회사 자체 조사와 배치됨.
" 독성 화학물질이 차폐되지 않은 상태로 사용되고 흄후드(국소배기장치), 환기설비, 오염 제어 장치가 없거나 부적절함
" 개인 보호구가 부적절하거나 전혀 지급하지 않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