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악몽이"…구미 반도체공장 또 '유해물질']
“과장은 A 씨의 근황을 묻다가 산재를 신청할 거냐고 떠보더니, 만약 산재를 신청하게 되면 여러모로 불리해질 것이라며 신중하게 생각하라고 말했다. 고과도 안 좋게 될 것이라며 조언인지 경고인지 모를 말도 했다. A 씨는 이를 계기로 산재를 신청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번엔 직속 상관의 힐난을 들어야 했다.”
“B 씨는 지난해 11월, 산재 신청에 대한 조언을 얻기 위해 노사협의회를 찾아가서 사원 측을 대표하는 노사협의위원과 상담했다. 그러나 '생각도 하지 말라'는 답변만 돌아왔다.
[“삼성전자 공장에선 골병 들어도
산재 신청 못합니다”]